🤿018. 어디서나 반짝이는 방법✨

2024. 6. 28.

🤿018. 어디서나 반짝이는 방법✨

님 안녕하세요! 지난 한 달도 건강히 잘 보내셨나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바로 상반기 마지막 출근일이더라고요🙊

다음 주면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가 기다리고 있는 7월이 시작되고요.

새해 뜨끈한 마음으로 다짐했던 목표들을 다시 한번 들여다볼 때가 오고야 만 거죠!

어떤가요? 순항 중인가요?

혹시나 잘 되고 있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거나 자책하지는 말아요 우리😉

원래 무슨 일이든 오래오래 하는 게 가장 힘들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 대단한 일을 해내고 계신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 말이에요❗

⌛하루, 이틀, 한 달, 일 년... 차곡차곡 시간을 쌓아

견고한 취미 생활로 만든 네 분의 다이버를 이번 호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면서 매일을 더 잘 살아갈 힘💪을 얻으신다고 해요.

하루 한 번의 취미생활로 우울을 물리칠 수 있다A hobby a day keeps the doldrums away 는 말도 있더라고요! 어디서나 반짝이는 방법🌟이라면 역시

나만의 행복한 취미를 갖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니 지난 상반기를 돌아보실 때 나의 취미도 안녕한지 같이 생각해 보셔요!

만약 그렇다면, 마법의 가루를 더한 요리처럼🍛 님의 하루도 더욱 풍부해질 테니까요😁

그럼 2024년 6월, 열여덟 번째 WE DIVE IN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요즘 무슨 고민해?

위시보드

전하고 싶은 소식이나 마음이 있다면 우체통📮으로 보내주세요.

다빈이가 토씨 하나 빠뜨리지 않고 모두 전해드릴게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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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 나는 네가 궁금해

사소한 다이빙

이번 WE DIVE IN에서는 다이버스에 있을 때나 다이버스 바깥에 있을 때나

✨반짝 반짝 빛나는 다이버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우리가 잘~ 살아가는 데에 큰 힘이 되어주는 게 바로 취미활동이잖아요.

좋아하는 일과 함께 삶을 두 배로 찐하게🥂 즐기고 계신 네 분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쉐인 Shane | 캐나다에서 유학하던 고등학생 시절, <아이실드>라는 일본 만화를 보고 미식축구를 하고 싶었는데 몸이 왜소해서 그러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에 친구의 소개로 미식축구와 유사한 면이 많은 얼티밋 프리스비라는 스포츠를 접하게 됐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흥미를 느껴 캐나다를 떠나 한국으로 온 지금까지, 벌써 12 년째 즐기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팀은 대부분 직장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월 2회 주말 단체 연습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소수 그룹으로 던지기를 하거나 개인 운동을 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합니다. 이번 11월에 있을 내셔널 대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취미가 있다는 건 잠시 쉬어갈 오아시스가 있는 느낌이에요. 힘든 일상에 지쳐있다가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선선한 바람을 느낄 때 비로소 나다움을 느낍니다.

물론 자신감도 많이 회복하고요!

🥊리타 Rita |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복싱으로 체중도 줄고, 근육도 붙고, 무엇보다 체력이 좋아지면서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었어요. 이제 복싱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제 삶의 일부분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복싱을 통해 계속해서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아침에는 러닝과 버피를 하며 체력 단련을 하고, 저녁에는 일이 끝나자마자 체육관으로 가서 매일 복싱을 해요. 일요일에는 실력이 뛰어난 친구와 함께 2:1 PT로 복싱 기술 훈련을 받고 있기도 하고요. 가끔은 스파링 제안을 받고 다른 체육관으로 원정을 갈 때도 있네요. 제 실력도 파악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복싱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저는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라 누군가와 함께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생각과 경험의 폭이 넓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복싱이 저에게 많은 좋은 영향을 준 만큼, 다른 사람들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더 즐거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복싱에 관심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저를 찾아주세요😁

🎙️율리아나 Yuliana | 뮤지컬 관람을 즐기던 저는 "무대에 선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그런 저에게 나타난 거죠, 운명의 인스타 광고가! 직장인 뮤지컬 동호회에서 배우를 찾는다는 광고였는데요, 그 클릭 한 번으로 지금까지 공연을 올리고 있습니다. 라이센스 취득료, 공연장 대관료, 연습실 대여료, 무대제작비 등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배우들이 부담하고 있는지라 꽤 큰 지출을 하게 되지만 무대에 설 때의 생동감을 잊지 못해 이 생활을 반복 중입니다.

1회 공연을 위해서는 약 6개월의 준비 시간이 필요해요. 작품 분석과 발성 수업, 연기 수업, 안무 수업 등 작품에 필요한 기초를 쌓는 주 1회 정규 수업 외에도 배우 모두가 합을 맞추는 단체 연습도 틈틈이 합니다. 같은 페어 별로 디테일을 짜는 연습도 있고요. 공연 3개월 전부터는 매일 연습실로 퇴근하는 연습벌레의 삶이 시작되고, 그렇게 연말이 되면 드디어 주말 이틀간 공연을 하게 됩니다!

내향적이고 소심했던 성격을 바꾸고 싶었는데, 많은 관객 앞에서 연기를 하는 활동이 활발한 성격으로 바뀌는 데에 한몫한 거 같습니다! 지금도 비록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지만, 전보다는 낯가림이 덜해진 거 같아요. 대신, 이전에는 즐겁게 즐기기만 했던 프로 뮤지컬 작품들을 자꾸 분석하려고 하는 습관이 튀어나와서 이제는 뮤지컬을 즐기기만 할 수는 없게 된 것 같아서 슬프기도 해요🤣

🖋️앰버 Amber | 4년 전에 인턴 생활을 하러 처음 상경했을 때 주말마다 독립서점에서 진행하는 출판 워크숍을 들었어요. 동시에 인턴 근무 기간 동안 느꼈던 것들을 쭉 글로 기록했고, 그걸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완성한 첫 번째 책을 독립 서점에서 판매했는데 생각보다 꽤나 팔리더라고요?! 그 뒤로 플리마켓도 나가보고, 교보문고 전시에도 참여하다 보니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그렇게 그간 써두었던 글을 모아서 두 번째 책도 만들게 되었어요.

올해 3월부터는 글쓰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제가 제안하는 주제로 함께 글을 쓰고, 읽고, 대화하는 모임이에요. 사람들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신기하고, 저 역시 그 시간에 깊이 몰입하면서 글 쓰고 감정을 나누는 경험이 좋아서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잘하고 싶은 게 있다는 건 멋진 것 같아요. 글을 잘 쓰고 싶다, 어떻게 하면 잘 쓸까? 어떻게 하면 단정하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들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아무래도 글을 쓰는 일은 어디에나 있고 누구나 하고 있으니까, 회사 밖에서든 안에서든 좋은 자극과 영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